“‘삼총사’와 잘 어울리는 슈퍼주니어 멤버는?오마이뉴스입력 13.12.12 14:31 (수정 13.12.12 16:47)
[오마이뉴스 박정환 기자]뮤지컬 < 삼총사 > 인터뷰에서 제이민(콘스탄 스 역)은 슈퍼주니어 성민(달타냥 역)을 두고 “귀여운 이미지지만, 힘이 되게 세다”고 귀띔했다. 제이민은 “극 중 제가 넘어질 때 성민이 잡아주는 장면이 있는데, 잘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성민은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을 때, 제이민을 두 팔로 들어 올렸다. 그럼에도 팔이 흔들리거나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제이민과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평소 태권도와 한강에서 달리기를 즐긴다는 성민과 제이민을 1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만났다.
[오마이뉴스 박정환 기자]뮤지컬 < 삼총사 > 인터뷰에서 제이민(콘스탄 스 역)은 슈퍼주니어 성민(달타냥 역)을 두고 “귀여운 이미지지만, 힘이 되게 세다”고 귀띔했다. 제이민은 “극 중 제가 넘어질 때 성민이 잡아주는 장면이 있는데, 잘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성민은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을 때, 제이민을 두 팔로 들어 올렸다. 그럼에도 팔이 흔들리거나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제이민과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평소 태권도와 한강에서 달리기를 즐긴다는 성민과 제이민을 1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만났다.
▲뮤지컬 < 삼총사 > 에 출연하는 슈퍼주니어 성민(오른쪽)과 제이민.
ⓒ 박정환
성민: “어릴 적부터 운동을 많이 한 편이라 생각보다 쉬웠다. 어려웠던 건 다른 배우와 칼로 호흡을 맞추는 일이다. 다치지 않아야 하니까 호흡을 맞추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다른 배우들과 속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나중에는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컨디션이 좋은지 안 좋은지 알게 될 정도가 되었다.”
- 답변을 들어보니 다른 사람에게 맞춰 주는 센스가 상당하다. 선천적인 걸까, 아니면 슈퍼주니어 활동을 하면서 생긴 후천적인 요인일까?
성민: “남들에게 잘 맞춰주는 건 제 성격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혹은 어떻게 해줘야 좋아할까 생각하는 편이다. 연기할 때도 상대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제 연기가 달라진다. 상대방을 많이 관찰하는 편이다.”
‘여인의 향기’ 콘스탄스, ‘정의의 사도’ 달타냥
- 답변을 들어보니 다른 사람에게 맞춰 주는 센스가 상당하다. 선천적인 걸까, 아니면 슈퍼주니어 활동을 하면서 생긴 후천적인 요인일까?
성민: “남들에게 잘 맞춰주는 건 제 성격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혹은 어떻게 해줘야 좋아할까 생각하는 편이다. 연기할 때도 상대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제 연기가 달라진다. 상대방을 많이 관찰하는 편이다.”
‘여인의 향기’ 콘스탄스, ‘정의의 사도’ 달타냥
▲콘스탄스 역의 제이민은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자는 연출가님의 주문이 있었다”며 “지난 시즌보다는 여인의 향기가 묻어나는 콘스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박정환
제이민: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된다면 맡고 싶은 역이다. 밀라디와 콘스탄스는 순수한 영혼을 갖고 있다. 밀라디가 처음부터 악녀는 아니다. 아픔을 감추기 위해 독하게 굴고 (심적으로) 갑옷을 입은 것이지 내면은 여리다.”
- 프레스콜에는 나오지 않지만 1막에서 달타냥이 아토스를 비롯한 삼총사에게 1:3으로 결투를 신청하는 장면이 있다. 1:3으로 대결하는 달타냥과 같은 무모함이 성민씨에게도 있을까?
성민: “(극 중 달타냥처럼) 유명하고 싸움 잘 하는 사람을 세 명이나 만난다면 도망갈 것이다.(웃음)”
- 뮤지컬 < 삼총사 > 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성민: ” < 삼총사 > 는 만화 같은 재미가 있다. 아이들이 보면 정의감에 불타게 만들어주는 공연이면서, 부모님 세대가 보면 ‘내가 저럴 때가 있었지’라고 회상하거나 혹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끝날 때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의리도 느껴지는 공연이다. 따뜻하면서도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제이민: “무대 위 배우와 관객이 화합이 잘 되는 공연이다. 공연을 마칠 때 하나가 되는 느낌은, 객석에서 제가 보더라도 굉장히 감동이다.”
- 연출가가 지시하는 것 외에 나만의 달타냥이나 콘스탄스를 덧입히고 싶은 게 있나?
성민: ” < 잭 더 리퍼 > 부터 함께 한 연출가다. 이 부분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제가 생각한 달타냥을 같이 만들어주는 스타일이다. 다른 달타냥은 까부는 모습이 있는데, 저는 아이 같은 달타냥이 아니라 진지하고 의리에 넘쳐서 화도 내는 정의의 사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삼총사가 저를 볼 때 믿음직하게 보이는 달타냥이 되고 싶다.”
제이민” “연출가 스타일이 배우가 반대되는 의견을 가져도 꺾지 않는다. 배우가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을 끄집어낸다. 배우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를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해도 배우가 충분히 이해될 수 있게끔 설명해주시는 스타일이다.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자는 연출가님의 주문이 있었다. 지난 시즌보다는 여인의 향기가 묻어나는 콘스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 박정환
- 처음 뮤지컬을 시작할 때와 지금,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성민: “처음 뮤지컬 할 때보다 어른스러워지고 뮤지컬에 맞는 발성을 찾아가는 중이다. 처음 뮤지컬에 도전할 때에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가 발전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한 게 보이니 뮤지컬을 앞으로도 더 하고 싶다. 예전보다 노래나 연기에 있어 깊이감이 생겼다.”
제이민: “노래로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공연하면서 힘들고 때로는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난 왜 이렇게 노래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지?’ 해서 익숙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조금씩 노하우가 생기는 중이다. (뮤지컬을) 내 길로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긴 게 중요하다.”
- 여태까지 받은 뮤지컬 선배들의 조언 중 가장 소중한 게 있다면?
성민: “콘서트를 많이 해서 무대에 짜인 동선을 세세하게 보는 편이다. 그런데 한 선배님이 ‘짜인 동선보다 네 마음이 끌려서 움직이는 만큼 움직여라. 동선을 무조건 지킬 필요는 없다.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만 움직이면 되지 굳이 짜여진 동선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해 주셨다. 이 조언을 듣고 무대에서 마음이 편해졌다.”
제이민: “‘마음으로 연기하라’는 조언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른 하나는 ‘노래를 하지 말고 연기를 하라’는 조언이다. ‘네가 하는 노래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잘 안 들린다’ 는 말이 충격적으로 다가온 적이 있다. ‘노래를 하고는 있었지만 전달이 안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객석이라는 큰 공간에서 얼마나 멀리까지 저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 슈퍼주니어 중 삼총사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멤버는?
성민: “아토스는 마스크가 뚜렷하고 강하고, 키도 훤칠하고 운동도 잘 해야 하는 이미지다. 아토스는 시원이가 제격이다. 규현이는 달타냥보다 아라미스가 더 잘 어울린다. 여자를 자상하게 대할 줄 아는 이가 규현이라 아라미스에 잘 어울린다. 하나 더, 아라미스가 오페라 가수다. 극 중 멋진 노래를 불러야 하기에 규현이가 아라미스를 하면 멋있을 것 같다. 포르토스는 누가 보아도 신동이 제격이다.”
- 슈퍼주니어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성민: “요즘은 (동영상 사이트)유튜브 로 홍보가 많이 된다. 유튜브로 덕을 많이 보았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착하면서도 장난기가 많다. 슈주의 장난치는 모습을 (유튜브로) 보며 함께 즐거워하고 행복을 느끼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외국 팬들이 슈주만의 행복 바이러스를 보며 같이 즐거워해 주신다.”
[AN EXTRACT FROM THE INTERVIEW: Trans) 131211 From TTM Interview with Sungmin-
-Which Super Junior member do you think suits The Three Musketeers roles well?
Sungmin: "Athos has an image of a handsome, strong, tall, and athletic man. I think Siwon fits the Athos role the best. As for Kyuhyun-ee, he fits Aramis role better than D'artagnan. Kyuhyun-ee knows to treat woman gently, so he fits Aramis role well. Additionally, Aramis is an opera singer. He has to sing cooly, so I think Kyuhyun-ee would look very cool as Aramis. Shindong-ee fits Porthos role the best."]
Original Interview Source: daum.net
Translation Credit: NKSubs @NKS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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